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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학교 청소‧급식노동자 근로환경도 중요”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 내 ‘학교노동자 휴게실‧샤워실 설치 지원’ 항목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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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7.18 14:05:37

학교 청소‧급식노동자의 근로환경이 개선되기 전과 후의 모습. 사진=노원구청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학교 청소‧급식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나선다.

노원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교육기관은 총 157개에 달한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이 중 개교한 지 30년 넘은 학교가 전체의 60%를 넘어 노후시설 개선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노원구는 2002년 ‘서울특별시 노원구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래 매년 관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실‧급식실 개·보수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 내에 ‘학교노동자 휴게실‧샤워실 설치 지원’ 항목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노원구는 약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 청소‧급식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나선다.

지난 3월에는 관내 19개 학교가 △신규 휴게실 설치 △노후 휴게실 리모델링 △에어컨·창문·테이블 등 오래된 비품‧설비 교체 등을 담은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후 현장실사와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의결 결과, 신청 학교 모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에는 학교별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총 3억3000여만 원을 모두 교부했다. 각 학교는 신청 내용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고, 완료 후 14일 이내에 결과 보고와 사업비 정산을 해야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이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애쓰는 노동자의 근로환경도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 특별히 신청항목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인재 양성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노원구  오승록구청장  청소‧급식노동자  근로환경  교육경비 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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