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노사 공동 ‘新 인권경영’ 선포
정용기 사장 “윤리경영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이홍성 노조위원장 “경영진 정책에 적극 동참”
김응구⁄ 2023.07.21 10:18:39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0일 노사 공동의 ‘신(新) 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왼쪽이 정용기 사장, 그 옆이 이홍성 노조위원장.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20일 정용기 사장과 이홍성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의 ‘신(新) 인권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노사가 공동으로 서명한 ‘신(新) 인권경영헌장’에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핵심 가치가 포함됐고, 특히 △정치적 또는 기타의 견해에 의한 차별 금지 △직장 내 괴롭힘·갑질·성희롱 등 인권침해의 사전 예방 의지 △환경 보존을 위한 노력 등이 강조됐다.
정용기 사장은 “인권경영 선포를 계기로 기관 내 인권경영의 전파·확산을 통해 신뢰 기반의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 윤리경영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성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공동으로 인권경영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경영진의 인권경영 정책에 노동조합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서로 동등하게 상호 존중하고 배려한다(1=1)’는 의미로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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