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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부터 전시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까지…문화계도 잼버리 위해 팔 걷어붙였다

국립현대미술관·세종문화회관·국립중앙박물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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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8.10 10:08:26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 과천을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현장에서 한국미술작품 엽서세트를 제공한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참가자들의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해 문화계가 적극 나서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 과천을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현장에서 한국미술작품 엽서세트를 제공한다.

엽서세트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 근대미술 걸작을 선별한 ‘인물세트’(김종태, 이유태, 김인승/3입)와 ‘명작세트’(오지호, 변월룡, 윤중식, 김주경, 이마동/5입)로 뒤편에 국·영문 주석이 병기되어 있다. 미술관 안내데스크 방문 시 잼버리 대원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을 찾은 잼버리 참가자들의 미술관 무료 관람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전시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시해설 오디오가이드(영문)를 바로 들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 오디오가이드 기기 및 이어폰도 무상 대여 받을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예술의 매력을 발견하고 호감과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은 11일 시작 예정이었던 세종썸머페스티벌을 9일로 앞당겨 추가 공연 2회를 편성했다. 사진은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세종썸머페스티벌 연습 현장.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11일 시작 예정이었던 세종썸머페스티벌을 9일로 앞당겨 추가 공연 2회를 편성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서울의 중심 광화문에서 한국의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이들에게 한국의 대중문화와 더불어 K-아츠의 관람 겸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 디스코 익스피리언스 ‘웰컴 투 서울 댄스 나이트 - 서울. 마이 소울’, 10일 안은미컴퍼니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가 각 1회씩 2회가 추가됐다. 추가된 9~10일 공연은 사전신청 없이 전석 현장 관람 좌석으로 운영된다. 단, 10일 공연은 태풍으로 인해 취소될 수 있다.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세종썸머페스티벌 세부 프로그램은 디스코 익스피리언스와 안은미컴퍼니의 공연을 비롯해 디제이 쿠(DJ KOO), 바가지 바이펙스써틴, 제이이비(J.E.B), 제트비(ZB),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서울시오페라단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전시를 둘러보는 잼버리 대원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은 ‘상설전시 투어’,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등 문화체험코스를 기반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및 공주박물관, 전주박물관 등을 찾은 잼버리 참가자들의 박물관 체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잼버리 참가자를 위한 본격 지원이 시작된 8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상설전시실 서화관, 목칠공예실 등을 둘러본 잼버리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매우 큰 박물관 전시공간 규모에 놀랐다”며 “상설전시중인 소장품이 아름다웠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박물관을 방문해 자세히 관람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9일에도 참가자들의 박물관 방문은 이어졌다. 청와대, 전쟁기념관 방문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노르웨이 덴마크 대원들이 전시해설 투어와 함께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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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세종문화회관  국립중앙박물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세종썸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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