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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콘서트, 뉴진스 등 18팀 출격...리허설 취소, 인원 동원, 위장 진입 등 콘서트 문제 없나?

태풍 6호 '카눈' 북상 중, 잼버리 특별법으로 인원 동원 비난, 공연 입장 위한 팬들 거래 등 문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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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3.08.10 13:06:39

뉴진스. 사진=어도어 제공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1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하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최고 수준의 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폐영식 이후 진행되는 콘서트는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진행을 맡는다. 또 출연하는 아티스트는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모두 18개 팀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팝 슈퍼라이브 무대에 참가하는 18개 팀의 라인업이 짜여졌다. 전 세계 150여개국 4만여 명의 청소년 대원들과 하나가 되는 콘서트에서 이들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K-컬처의 진수와 매력을 강렬하게 뿜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잼버리 콘서트와 관련해 안전 및 진행과 관련해 끈임없는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8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11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잼버리 K팝 콘서트’의 리허설이 태풍여파로 취소됐다. 또 마포구청장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들이 사전 안전 회의 및 전문가들과 현장 사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공연으로 인해 지원인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문제가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에 잼버리 폐영식 및 K팝 콘서트 지원인력을 요청한 문제로 공공기관 직원들의 반발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 제 6조에 따르면 조직위원회는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법인·단체 등에 행정적·재정적인 협조 및 지원과 그 밖에 필요한 편의제공을 요청할 수 있으며, 해당 기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잼버리 폐영식 및 K팝 콘서트'의 지원인력으로 공공기관 직원 약 1천 명이 동원된다. 기획재정부는 각 공공기관에 잼버리 폐영식 및 K팝 콘서트 지원인력을 요청 했으며, 공공기관별로 적게는 10명, 많게는 40명가량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잼버리 대원 4만 명을 태우는 버스만 해도 1천 대"이라며 "콘서트 당일 서울 시내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들을 인솔하는 인력이 필요하고, 전국 각지 공공기관의 지원을 받는 게 효율적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40명 정도 요청받았다"며 "우리가 공무원도 아닌데 왜 정부가 잘못한 일을 뒤처리해야 하느냐는 불만이 많아 참여를 독려하기 난감하다"고 전했다.

콘서트 안전과 인력 지원 등 관련 여러 논란과 더불어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 논란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잼버리 대원에게만 입장 허용이 가능하다. 이에 일부 국내 아이돌 팬이 잼버리 콘서트를 보기 위해 스카우트 단복을 구매한다는 글과 단복을 빌린다는 게시물이 등장해 다른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기도 했다.

콘서트 관련 소식을 접한 에펨코리아 등 국내 커뮤니티 네티즌은 "태풍이 관통한다고 하는데 정말 공연하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빨리 취소해야 한다", "준비도 힘들고, 대규모 인원 통제를 하기 위해 인력차출에 대한 문제가 크다", "그냥 빨리 취소하고 돌려보내자","이번 행사를 위해 참석한 외국인들에게 정말 미안해진다",  "인원이 많아 외국인 통제하기도 바쁠텐데, 단복을 구매해 들어가려고 하다니 참 양심 없다", "단복 입고 몰래 들어가는 인원 며칠 뒤 뉴스에 뜨겠네"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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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뉴진스  ITZY  NCT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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