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큐커'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한 대로 모두 사용 가능한 조리기기로 ▲최대 4가지 재료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는 '멀티쿡' ▲밀키트와 간편식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쿠킹' 앱으로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 값을 설정해주는 '스캔쿡'이 적용됐다.
특히 이 제품은 파트너 식품사 직영몰에서 식료품을 매달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저 5만 원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인 '마이 큐커 플랜'과 함께 출시되며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비스포크 큐커 생태계를 확대하고, 큐커 전용 커뮤니티를 만들며 사용자를 꾸준히 늘려 왔다. 현재 국내 식품사 17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구입 가능한 메뉴의 폭을 밀키트나 간편식을 비롯해 이유식·건강간편식 등까지 넓히고, 스캔으로 조리 가능한 큐커 전용 레시피를 660개까지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큐커와 관련된 경험이나 정보를 소통할 수 있는 장인 커뮤니티 기능을 스마트싱스 앱 내에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직접 만든 레시피를 공유하고, 해당 레시피를 직접 자신의 큐커로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근엔 레시피에 대한 댓글을 남기거나 공감 표시를 하는 소통 기능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20만 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마이 큐커 플랜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총 2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와 협업해 할인 쿠폰과 10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프레시지의 인기 상품을 제공하는 '맞춤 패키지 교환 쿠폰' 등 총 15만 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