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전도체 열풍으로 관련주가 폭등세를 보인데 이어 나노물질인 맥신(MXene)이 주목받으며 휴비스[07998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40원(29.94%) 오른 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고분자 나노물질인 ‘맥신’ 대량생산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된다. 맥신이란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물질로 높은 전기 전도도와 우수한 전자파 차폐능력 등이 주목받으면서 미래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휴비스는 맥신 관련 고분자 나노복합체와 그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한 회사다.
앞서 한국과학기술원(KIST)은 17일 ‘맥신’ 분자 분포를 간단하게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KIST에 따르면 간단한 측정으로도 맥신의 분자 분포를 분석할 수 있게 돼 생산과정 품질관리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밖에 맥신 기술과 관련된 최경철 카이스트 전자·전자공학부 교수가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는 코닉오토메이션(29.87%)과 자회사 경동이 맥신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티타늄 시추 관련 조장권을 보유하고 있는 경동인베스트(21.66%)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