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8.28 17:41:31
호반산업이 2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드림엔지니어링·대한전선·하나은행과 ‘국내 풍력발전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종민 호반그룹 부회장, 오진택 드림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전호진 하나은행 IB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사는 현재 서해·남해에서 개발 중인 육상·해상 풍력발전사업을 협력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등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호반산업과 대한전선은 사업개발 지원, 출자 및 기술 검토,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드림엔지니어링은 사업개발, 출자, 엔지니어링 총괄을 맡았고, 하나은행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험을 토대로 자금조달을 수행한다.
송종민 부회장은 “드림엔지니어링, 하나은행과의 협업으로 풍력발전사업 등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호반산업의 시공 및 사업 수행 경험과 대한전선의 풍력발전 케이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오진택 대표이사는 “호반산업, 대한전선, 하나은행이 함께 추진하는 풍력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드림엔지니어링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중해 추진사업이 우수한 롤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호진 IB그룹장은 “풍력발전은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에너지원으로 향후 국내외 시장확대가 기대된다”며 “하나은행은 호반산업, 드림엔지니어링이 추진하는 풍력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