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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저녁 하늘을 봐야 하는 이유...'슈퍼 블루문' 뜬다!

가장 큰 둥근달은 저녁 10시 36분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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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3.08.31 10:06:09

제25회 천체사진공모전수상작인 보름달 사진. 사진=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8월 31일 저녁 10시 36분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을 볼 수 있다.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인다. 

둥근달 가운데 8월 31일 뜨는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다른 둥근달이 뜨는 날과 비교해 더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 둥근달의 거리는 약 35만 7,341m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약 2만 7000km 가깝다. 

또한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일 때 뜨는 보름달을 ‘슈퍼문’이라고 한다.

'슈퍼문'이라는 용어는 1979년 미국의 점성술사 리차드 놀(Richard Nolle)이 근지점 부근의 90% 범위에 있을 때의 보름달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인 원지점에서의 보름달(미니문 또는 마이크로문)보다 14% 더 크게 30% 더 밝게 관측된다.

아울러 달은 29.5일을 주기로 위상이 변하는 데 1년에 11일 정도의 차이가 생긴다.

 

이 때문에 2년 8개월마다 보름달이 한 달에 한 번 더 뜨게 된다. 이 경우 한 천문학적 계절에 4번의 보름달이 뜰 수 있으며 이때 3번째 뜨는 보름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른다.

 

1946년 미국의 유명 천문잡지인 ‘Sky & Telescope’에서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이라고 소개된 이후 이 정의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뜨는 경우는 드문 현상으로 가장 최근에는 2018년 1월 31일이었고 다음에는 14년 후인 2037년 1월 31일이다.

이 소식을 접한 에펨코리아 등 국내 커뮤니티 네티즌은 "슈퍼 블루문이라니 벌써 기대가 된다", "엄청 크케 보이겠지? 꼭 놓치지 말고 봐야겠다", "오늘 밤 둥근달보며 소원 빌어야겠다", "올해 제일 큰 달이니 소원 하나씩 빌자", "날씨가 흐린데 보일려나", "꼭 하늘에서 큰 보름달이 보였으면 좋겠다", "아이유 '스트로베리 문' 노래 들으면서 봐야지"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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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  둥근달  국립과천과학관  슈퍼 블루문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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