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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강조한 이재용 회장…삼성, 하반기 공채 진행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20개 관계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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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9.11 15:14:28

사진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맨 오른쪽)이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 관계사 20곳이 11일 채용 공고를 내고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개사다.

지원자들은 11~18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

올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9월) ▲직무적합성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전형(11월)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된다.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 및 공정한 취업기회 제공, 우수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성별 ▲학력 ▲국적 ▲종교를 차별하지 않고 인재를 등용해 왔다.

또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개 전자 계열사는 연구역량을 갖춘 외국인 인재확보를 위해 지난달 ‘R&D(연구개발)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새롭게 도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삼성은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보호시설 퇴소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은 2018년 10만3011명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12만4070명으로 크게 늘어나며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 명 채용’ 계획을 달성했다. 지난해엔 향후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2021년 “기업인의 한사람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올해 초 구미전자공고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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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신입사원  공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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