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3.09.11 16:49:49
효성그룹이 11일부터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주사와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굿스프링스 등 6개의 계열사에서 약 200명의 인원을 채용한다.
앞서 효성은 올해 상반기에도 약 2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1년에 한번 진행하던 공채를 상·하반기로 나눠서 진행하며 채용 규모가 2배로 늘어났다. 이는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100년 효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인재 중시 경영 철학에 따른 것이다.
상반기 공채 진행 당시 조현준 회장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이 핵심”이라며 “공채를 통해 선발한 효성의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회사와 직원 모두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반기 공채 모집 분야는 크게 6개 부문으로 ▲영업(해외‧국내‧기술‧무역‧물류‧마케팅) ▲관리(구매‧재무‧ESG‧신사업‧인사/총무‧홍보) ▲생산기술(섬유‧화학‧중공업) ▲R&D(섬유‧화학‧중공업‧펌프) ▲IT(시스템 개발‧영업‧CS) ▲건설 시공 등이다.
한편 지원서는 11일부터 22일까지 효성 채용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이후 서류 전형, 인적성 시험, 면접,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내년 1월에 58기 효성 신입사원으로 정규 입사한다.
효성은 이번 채용을 위해 수도권 및 지방 지역에 있는 9개 대학을 대상으로 캠퍼스 리크루팅을 나가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채용 지원자들을 위해 15일 온라인 채용 상담회도 운영한다. 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를 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