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중견기업 상생금융 지원 프로젝트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의 1기 선정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우리은행과 산자부 및 산하 4개 기관이 우량·선도 중견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구축한 신사업모델이다. 수출증대, 기술혁신, ESG경영, 디지털전환 등에서 우수 성과를 낸 기업을 중심으로 총 5년간 300개 기업을 선정한다. 1기로는 중견기업 38개사를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총 4조 원 규모(기업별 300억 원 이내)의 여신한도와 특별 우대금리를 통해 총 600억 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개시 이후 두 달 만에 2300억 원 지원을 완료했고, 연말까지 총 80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젝트는 9월 4일부터 19일까지 2기 기업을 모집 중이며, 산업통상자원부 공고문과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지원자격과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국가산업기반의 허리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 지원에 앞장서는 것이 우리은행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산업부와 전문기관 추천으로 선정된 ‘라이징 리더스 300’ 기업들이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