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멤버십 시스템 분야 협력하고 공동 사업 발굴 나서

CJ ONE과 메가MGC커피가 멤버십 제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와 김대영 메가MGC커피 회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CJ 원(ONE)이 메가MGC커피와 손잡고 회원들의 일상생활을 함께 하는 ‘멤버십 슈퍼앱(Super App)’ 도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8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와 김대영 메가MGC커피 회장 등이 참석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멤버십 제휴, 시스템 협력 등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멤버십 제휴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마케팅 시너지 강화 ▲CJ통합기프트카드 사용 제휴 ▲전자 결제 시스템 협력 ▲CJ ONE의 IP커머스 서비스 ‘워니버스’에 메가MGC커피 제품 입점 ▲양사 임직원 전용 혜택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한다.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와 메가MGC커피의 업무협약(MOU)은 회원 선호도와 사용빈도가 높은 카페 분야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CJ ONE은 이달 초 13년 만에 단행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반짝이는 일상(Everyday Sparkle)’을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멤버십 포인트, CJ통합기프트카드, 결제 서비스를 고도화해 3000만 회원들의 일상과 함께 하는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했다.

메가MGC커피는 이달 14일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현명한 내가, 네가, 메가! 즐거움이 커진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현재 메가MGC커피 전국 2600여 개 매장에서 CJ ONE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 결제 금액의 0.5%가 CJ ONE 포인트로 적립되며 1000P 이상 보유 시 10P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메가MGC커피 매장에 방문해 주문 시 CJ ONE 모바일 앱을 열고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메가오더’ 앱에서 CJ ONE 멤버십을 등록하면 된다.

CJ ONE은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 하루 동안 메가MGC커피에서 아메리카노를 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CJ ONE 앱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메가MGC커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로 CJ ONE이 추구하는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며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메가MGC커피와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향후 교통, 금융, 교육, 의료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를 강화해 일상 곳곳에서 CJ ONE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메가MGC커피 회장은 “가장 트렌디하고 파급력 있는 파트너인 CJ ONE과 함께 지난달 24일 CJ ONE 멤버십 론칭 후 메가MGC커피에서 총 50만 건이 넘는 사용 및 적립 건이 발생했다”며 “메가MGC커피가 지향하는 현명한 소비를 위해 앞으로도 CJ올리브네트웍스의 다양한 사업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