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스낵 ‘먹태깡’ 연출 이미지. 사진=농심
농심 신제품 먹태깡의 열풍이 여전하다. 농심은 6월 26일 출시한 먹태깡의 판매량이 12주(이달 17일 기준)만에 600만 봉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먹태깡은 국민스낵 새우깡의 인기를 이어갈 후속제품으로 출시됐다. 특히 ‘어른용 과자’라는 새로운 스낵카테고리의 대명사가 되면서 관련 시장도 만들어지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 출시 이후 미투제품(특정 제품을 비슷하게 따라하는 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어른용 안주 스낵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당초 부산공장에서 생산했던 것을 지난달부터 아산공장으로 확대했다. 출시 초기 주당 30만 봉 수준이던 생산량은 현재 60만 봉으로 2배 늘어난 상태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의 맛을 스낵에 접목한 제품이다. 먹태 특유의 맛에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했고, 모양은 납작한 스틱 형태로 만들었다.
농심 관계자는 “먹태깡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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