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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음악과 그림이 만나는 ‘미술관 옆 공연장’ 진행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작품 주제로 도슨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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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9.26 15:56:38

‘미술관 옆 공연장’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광화문에서 만나는 특별한 이야기 세종픽(PICK) ‘미술관 옆 공연장’을 다음달 26일 오후 3시, 7시에 세종체임버홀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미술관 옆 공연장’(부제: 그림에 음악과 향기를 더하다)은 그림을 주제로 도슨트와 함께 음악과 향기를 통해 다양한 감각적인 영감을 선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회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첫 번째 오후 3시 프로그램에서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를 다루고, 오후 7시에는 ‘오귀스트 르누아르’ 작품의 해설을 향기와 음악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첫 프로그램(오후 3시) 클로드 모네는 프랑스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작품 ‘인상, 일출’에서 ‘인상주의’라는 말이 생겨났다.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했으며, 연작을 통해 동일한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탐색했다. 말년의 ‘수련’ 연작은 자연에 대한 우주적인 시선을 보여준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두 번째 프로그램(오후 7시) 르누아르는 인상주의 대표 화가로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포착해 화폭에 옮기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그의 많은 명작 중 몽마르트의 무도회장에서 파리 시민들이 주말 오후를 즐기는 풍경을 담아내며 걸작으로 손꼽히는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와 시골의 정겨운 활기와 소박한 행복이 넘실대는 ‘시골에서의 춤’, 나뭇잎 사이 햇살을 듬뿍 받으며 숲에서 한가로운 한때를 보내는 ‘산책’ 등 총 다섯 작품을 음악과 향기로 감각할 수 있다.

모네와 르누아르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도슨트 정우철이 마이크를 잡는다. 향수 브랜드 ‘향기의 미술관’ 조향사이자 대표인 조인호가 모네와 르누아르 작품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석해 조향한 향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입장객들에게 특별히 제작한 시향지를 선물한다. 피아노 솔로 앨범, 정규앨범 등을 발매한 민시후 피아니스트는 모네와 르누아르에 영감을 받아 작곡·편곡한 음악을 작품마다 다르게 들려줄 예정이다. 예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콜센터에서 시작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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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안호상  미술관 옆 공연장  도슨트  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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