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지역 생산자들 만나고 공방의 먹거리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 등 운영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023 상하농원 팜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상하농원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023 상하농원 팜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농원의 모습과 지역 농산물, 먹거리 공방 제품이 가득한 플리마켓 등 콘텐츠로 준비됐다.

팜 페스티벌에서는 지역 주요 농산물 수확을 기념해 파머스 플리마켓을 선보인다. 올 한 해 농가에서 직접 키운 농작물과 건강한 먹거리를 약속하는 상하농원 공방 제품을 지역 농가와 상생 협력을 통해 준비했으며 ‘농부들의 수확제’라는 콘셉트로 농원 곳곳마다 자연 속에 어우러진 농부 소품들과 포토존, 아이들의 쉼터 플레이그라운드까지 즐길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꼬마농부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셀러로 참여해 사용한 물건이나 도서, 장난감 등을 팔고 나누며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체험하고 자원 재활용을 몸소 실천해 볼 수 있다. 모든 거래는 상하농원 에코코인으로 통용되며 꼬마농부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마련된 재활용이나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경품 혜택도 준비했다. 매일유업의 유기농 전문 브랜드 ‘상하목장’,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 건강발효 탄산음료 ‘더그레잇티 콤부차’ 등 이벤트 완료 후 받을 수 있는 리워드 경품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헌 옷과 생활용품 등을 직접 가져와 개성 있게 꾸미는 허수아비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파머스글램핑 숙박권, 야외수영장 이용권, 스파이용권 및 리워드를 증정한다. 허수아비 콘테스트는 온라인 예약 또는 현장 구매 고객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만들어진 허수아비는 농원 텃밭과 지역 농가에 기부된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이번 팜 페스티벌은 더욱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과 함께 농원에 대한 중요함과 건강한 먹거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수확의 계절 가을,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