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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10월이면 생각나는 공연… 거리예술제·오케스트라 개최

‘노원거리예술제’ 14~22일 매주 주말에,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는 3·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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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9.27 12:51:35

극단 ‘몸꼴’의 공연 모습.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내달 ‘노원거리예술제’와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를 개최한다.

이들 공연은 노원의 대표적인 예술 페스티벌이다. 음악극·서커스·마술쇼·연희·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공연과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해마다 구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노원거리예술제는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주말에 열린다. 공연 장소는 권역별 안배와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석계역 문화공원과 상계근린공원, 중계그린아파트와 월계한진한화그랑빌아파트로 정했다.

올해는 연차별 중복되는 콘셉트와 공연을 대폭 줄이고자 새로운 공연단체를 발굴하고 작품을 직접 제작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관내 예술단체 ‘에이런크루’가 제작한 작품 ‘와작(Wazac)’이 대표적. 작품명 와작은 각목이 부러질 때 나는 소리로, 쉽게 휘고 흔들리고 부러지는 각목의 성질을 댄서들 각자의 소외·부족함·불안감·열망 등에 대입해 이를 극복하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올 상반기에 열린 ‘노원거리예술제’ 모습. 사진=노원구청

대한민국 거리극의 간판주자인 극단 ‘몸꼴’도 노원을 찾는다. 그 밖에 △플라스틱으로 선보이는 서커스 ‘합’ △흥 많은 제비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현대판 놀부 이야기 ‘놀부 Flex’ △전통음악을 뿌리로 한 거꾸로프로젝트의 ‘국팝콘서트’ 등이 준비돼있다.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는 10월 3일과 22일 각각 중계주공2단지와 노원센트럴푸르지오에서 오후 시부터 약 70분간 진행한다.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자 방성호)와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이 출연하며, 대중에게 익숙한 OST 외에 다양한 오케스트라 곡을 선보인다.

노원거리예술제와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모두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노원구청이나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찾아가는 문화공연 사업을 통해 구민들 일상이 한층 더 풍요로워지길 바란다”며 “하반기 노원거리예술제를 시작으로 문화로 가득 찬 노원에서 풍성한 10월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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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노원거리예술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몸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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