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2년 이어온 나눔 바자회 기증 물품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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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10.04 14:14:54

김응구

이달 4~27일… 이어 11월 24일 ‘아름다운 특별전’ 열어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특별전’의 여러 모습.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내달 24일 임직원·협력사가 함께하는 나눔 바자회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특별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임직원·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4일부터 27일까지 의류·잡화·도서·음반·가전 등의 기증 물품을 모집한다. 이들 물품은 재사용할 수 있는지 검수 과정을 거친 후 바자회 당일 판매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임직원·협력사 기증 물품을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에서 판매해 왔다. 당일 판매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해 쓰인다. 올해는 11월 24일 아름다운가게 천안두정점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특별전’으로 모은 기부금을 활용해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 지역 숲 살리기 활동을 진행했던 모습과 그 한 달 후의 모습. 사진=하이트진로

물품 기증 대신 소액 기부한 협력사와는 일대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합산해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숲 조성사업에 쓸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식목일 전날 대형 산불피해지역 중 한 곳인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 지역 숲 살리기 일환으로 아까시나무 등 1000주를 심은 바 있다.

김인규 대표는 “12년간 아름다운하루 특별전 나눔 바자회를 일궈온 임직원과 협력사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국내 주류업계 최초 100년 기업으로서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