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가을밤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 ‘빛과 소리 축제’를 6일
잠원한강공원 다목적 운동장(압구정동 신사나들목 인근)에서 개최한다.
구는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첫 문화예술행사를 기획해 가을밤 강남의 한강을 새롭게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빛과 소리라는 두 가지 테마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이번 축제는 6일 오후 5시 30분~오후 7시 30분에 진행한다.
먼저 오후 5시 30분~오후 7시까지 ▲안정현의 전자바이올린 연주 ▲국립국악중학교의 한국무용 ▲소리꽃 가객단의 퓨전국악 판소리 ▲연희컴퍼니 유희의 퓨전 타악연주 ▲강남합창단&일볼라레(Il volare)의 팝페라와 합창 등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7시부터 30분간 마술사 최현우가 빛을 활용한 마술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강공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강남구청 공식 유튜브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의 아름다운 한강 공원을 더 빛나게 해줄 첫 축제에서 가을밤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구민들의 일상적 공간을 풍요롭게 만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으로 물든 한강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빛축제는 6~8일까지 이어진다. 잠원한강공원 다목적 운동장 주변 18곳에 설치한 등(燈), 보름달, 빛터널, 꽃화원 등의 LED 조형물과 포토존에서 가을밤 추억을 만들 수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