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롯데케미칼·롯데벤처스와 함께 시상식 가져

(사진 왼쪽부터)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 김학일 비젼인 대표, 엄석호 삼목에스폼 대표,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10일 롯데케미칼·롯데벤처스와 함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홀에서 열린 ‘2023 LETS(Lotte Eco Tech Solutions) GO!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기술 8개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황민재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장, 이계준 롯데벤처스 투자전략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에너지 △친환경 △미래기술 등 세 분야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부문’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화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했다. 공모작 중 독창성, 경제성, 현장 적용성을 중점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기술이 선정됐다.

크리에이티브 부문에는 재난 안전관리가 가능한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을 낸 비젼인이 대상을 받았다. 실용화 부문에는 건설현장 거푸집 해체 시 소음저감과 안전관리가 가능한 ‘슬래브 거푸집 저소음 해체공법’을 낸 삼목에스폼이 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의 우수기술(대상~동상)로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000만 원(대상)의 상금을 비롯해 롯데건설·롯데케미칼과 공동연구, 롯데건설의 테스트베드(시험실시) 현장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21년부터 진행한 기술혁신 공모전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 분야의 뛰어난 미래 기술을 가진 우수 기업들을 발굴해 왔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모집 분야의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