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산하 강남문화재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100번째 정기연주회를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기획한 공연이다.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곡인 ‘보헤미안 기상곡 Op.12’을 시작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피아노협주곡 제2번 다단조 Op.18’, 참담한 실패와 슬럼프를 이겨내고 작곡한 역작 ‘교향곡 제2번 마단조 Op.27’ 등으로 꾸몄다.
‘피아노협주곡 제2번 다단조 Op.18’과 ‘교향곡 제2번 마단조 Op.27’ 두 곡 모두 라흐마니노프가 ‘글린카상’을 받은 명작이다. 글린카상은 러시아 역사상 최초의 작곡가로 추앙받는 미하일 글린카의 이름을 딴 상이다.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받는 정치용과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협연한다.
공연 관람은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티켓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