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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든다

박준희 구청장, ‘노 엑시트’ 캠페인 동참… 무료 마약류 익명검사 진행 중… 초·중·고 대상 예방 교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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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0.18 14:00:21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지난 16일 마약 근절 범국민 운동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마약류 피해 예방에 조기 개입하고자 여러 활동을 전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먼저, 지난 16일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4월 시작한 이 캠페인은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함께 추진 중인 마약 근절 범국민 운동이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인증사진을 올리고 다음 참여자 두 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 주자로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지목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 전국에서 검거된 마약 사범이 1만 명을 넘겼을 정도로 불법 마약류 유통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관악구는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로 인한 범죄를 예방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구는 ‘마약류 익명검사’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소변검사로 진행하며, 검사 후에는 주요 마약류 6종(필로폰·대마초·모르핀·코카인·암페타민·엑스터시)의 노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양성이면 은평병원에서 2차 확인(정밀)검사와 치료를 받고, 서울시 치료보호심사를 거쳐 검사비와 치료비도 지원받는다.

검사 희망 구민은 정보무늬(QR코드)나 URL 접속으로 사전설문을 작성하고, 접수번호 10자리를 관악구보건소 3층 임상병리실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다만, 사전설문 작성 단계에서 △법적조치 희망자 △직무·자격취득 관련 검사요구자 △처분·처벌·중독치료 유경험자 △의료용 마약류 사용자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관악구는 또 올해 말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65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총 100회 실시할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건 예방이니 성분을 알 수 없는 음료·담배류는 특히 조심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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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박준희 구청장  마약  노 엑시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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