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이 내달 13일부터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실천운동사업 ‘기후환경 사진 공모 프로젝트 CCPP’를 시작한다.
‘CCPP(Climate Change Photo Project)’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사진을 매개로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기후 위기의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리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공모는 11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31일간이다. 주제는 ‘인간과 지구의 공존을 위한 시시비비(是是非非)’로, 12점 이내의 포트폴리오 부문과 1점의 단사진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CCPP 올해의 작가상 한 명에겐 500만 원, 포트폴리오 부문 우수작 두 명에겐 각 200만 원, 단사진 부문 우수작 두 명에겐 각 100만 원, 청소년 부문 우수작 두 명에겐 각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각 부문 입선작으로 총 20여 작을 선정한다. 일부 선정 작품은 2024년에 열릴 ‘CCPP 기후환경사진제’에 전시된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21세기 세계 보건에 끼칠 가장 큰 위협인 기후 위기 문제가 사진이라는 시각 예술을 통해 국민적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