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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여수 TW바이오매스에너지 열병합발전소 건설 수주

총 수주금액 2500억 원… 2026년 11월 말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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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0.25 16:30:21

전남 여수 화치단지의 TW바이오매스에너지 열병합발전소 건설 부지.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전남 여수 화치단지의 TW바이오매스에너지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약 2500억 원 규모로 DL이앤씨가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뿐만 아니라 시운전까지 담당하며 2026년 11월 말 준공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LG화학과 GS EPS가 합작한 TW바이오매스에너지 발전소 건설공사다.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필요한 증기(열원)와 전기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발전 용량은 25㎿(메가와트) 규모이며 시간당 225t의 열원을 생산할 수 있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기존에 소각·매립했던 폐목재를 우드칩 형태로 만들어 원료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재활용이 어려워 버리는 폐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국내와 유럽연합(EU)에서 탄소중립 에너지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여수 화치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기존발전소 대비 연간 40만t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43㎿의 전력과 시간당 174t의 열원을 생산한다. 2018년부터 상업 운전 중이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발주처로부터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수행 경험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으로 바이오매스를 비롯한 친환경 발전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올해 플랜트 부문에서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에만 총 6500억 원에 이르는 발전플랜트 프로젝트 2가지를 잇달아 수주하며 현재까지 약 3조1000억 원의 신규 플랜트 수주를 달성했다. 연초 제시했던 플랜트 부문 수주 목표는 3조5000억 원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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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TW바이오매스에너지  열병합발전소  화치단지  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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