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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문래창작촌’ 더 깨끗한 거리로 만든다

‘맞춤형 클린 프로젝트’ 추진… 점포 등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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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0.27 13:44:05

서울 영등포구 문래창작촌 도로에 이동형 CCTV와 쓰레기 배출 금지 배너가 설치돼있다. 사진=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관내 문래창작촌에 상습적으로 버려지는 쓰레기를 해결하고자 ‘맞춤형 클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문래동 2가의 문래창작촌은 영등포를 대표하는 문화의 거리다. 철공소와 갤러리, 맛집·카페가 어우러져 최근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인기 관광지로 자리 잡으면서 각종 쓰레기 배출도 늘어 지역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는 지난달 ‘문래창작촌 청소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환경 정비에 나섰다. 쓰레기 무단 투기 현황과 원인을 분석하고, 상습 민원 해결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에 힘쓴다는 게 주요지다.

이어 문래창작촌 내 주택·점포 등을 방문해 쓰레기 배출 홍보물과 단속 안내 공문을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배출 장소(내 집 앞, 내 점포 앞) △배출 시간(매일 오후 8~12시, 토요일 배출 금지) △배출 방법(생활쓰레기·음식물쓰레기·재활용품) 등의 요령을 자세히 안내한다.

아울러 대로변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용기를 음식점 앞으로 이동하고 올바른 배출을 계도한다. 음식물 침출수로 인해 오염된 보도는 고압 물 세척으로 깨끗한 보행로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이동형 폐쇄회로(CC)TV나 쓰레기 배출 금지 배너 등을 설치하고, 수거업체가 적기에 쓰레기를 수거하도록 관리한다. 무단 투기 단속원도 배치해 위반자를 강력히 단속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문래창작촌은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 아기자기한 상점 등이 자리 잡은 영등포 대표 관광 명소”라며 “앞으로도 문래창작촌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  문래창작촌  쓰레기  환경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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