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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이익 288억...전년比 12.7% 감소

3분기 매출 9633억 원으로 전년대비 5.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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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10.31 11:08:25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3분기 9,633억 원의 매출과 28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12.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417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9.1% 증가했다.

 

올해 3분기는 미주, EMEA(유럽, 중동 등), 일본과 같은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지만, 면세, 글로벌 e커머스, 중국 시장 등에서 매출이 하락하며 그룹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17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동기간 매출액은 8,888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5.1%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로 국내 사업은 면세 및 글로벌 e커머스 채널에서 매출이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5,43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 감소와 데일리 뷰티 부문 적자 전환으로 인해 전체 국내 영업이익은 34.5% 하락했다.

이 가운데 멀티브랜드숍(MBS) 채널의 50% 이상 성장세와, 순수 국내 e커머스 채널 매출 증가가 국내 사업 매출 하락분을 좁혔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미주, EMEA(유럽·중동 등), 일본에서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매출이 하락하며 전년 대비 4% 감소한 3,17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미주와 EMEA 지역에서의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적자 폭이 9억 원 줄어들며 83억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주와 EMEA 지역은 지속해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주 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고, EMEA와 일본 지역에서도 각각 매출이 41%,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자회사들은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투자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Grow Together의 경영 방침에 따라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고객 중심 경영’의 경영전략을 추진 중이다. 우선 각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분명하게 하는 브랜드 코어 강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여기에 고객 공감 콘텐츠 개발 및 엔진 상품 강화를 통해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지형 재편도 추진한다. 새롭게 설정된 집중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해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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