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현대건설·한국중부발전·KIND,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나서

8일 3社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글로벌 확장 추진

  •  

cnbnews 김응구⁄ 2023.11.09 15:48:17

(사진 왼쪽부터)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이강훈 KIND 사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한국중부발전·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

이들 3사는 8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이강훈 KIND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사는 △미국 태양광 및 연계 발전사업 개발·건설·운영 △사업 수익성 제고 및 타당성 확보방안 모색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정보교류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

미국의 신규 발전 설비 중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기준 46%로 10년 전 15%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 내 운영 중인 태양광 용량은 총 153GW(기가와트)로 2028년에는 375GW, 이 추세에 따라 2050년에는 약 1570GW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기관·공기업·민간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개발단계부터 건설·운영 등 사업 전 영역에 걸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태양광 발전의 개발과 EPC(설계·시공·조달), 한국중부발전은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 KIND는 사업 발굴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자금 지원 등 각자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태양광을 포함한 수소,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SMR), CCUS 등 에너지기술 개발과 실증에 적극 참여하며 차세대 에너지 전환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선진시장 개발형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방안을 마련해 탄소중립 생태계를 선도하고 ESG 경영의 보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현대건설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태양광  윤영준 사장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