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째 이어온 ‘페르노리카 국악 장학금’ 공로 인정

(사진 왼쪽부터)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페르노리카코리아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재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 사업은 문화예술 분야 후원 활동을 촉진하거나 모범적으로 수행한 단체·기업 등을 선정하는 제도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020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올해 1차 재인증을 획득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002년 시작한 ‘페르노리카 국악 장학사업’으로 국립국악중·고등학교와 함께 22년째 한국 전통문화예술 발전과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국립국악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과 공연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 기준으로 총 695명의 학생에게 약 26억 원을 지원했다.

또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브랜드인 ‘발렌타인’, ‘로얄살루트’, ‘앱솔루트’, ‘페리에 주에’ 등은 국내·외 유명·신진 예술 작가들과의 협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대중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왔다.

특히 2021년에는 로얄살루트, 서울옥션, 국내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5인이 함께 선보인 ‘로얄살루트 컨템포러리 아트 디지털 페스티벌’을 통해 총 10점의 예술작품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작품들은 전시 이후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를 통해 판매했으며, 이로써 발생한 수익금 3375만 원은 경기문화재단의 ‘아트경기×서울옥션 〈ZERO BASE〉’ 경매 사업에 기부했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페르노리카는 문화예술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그룹으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 가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예술 후원 활동으로 대중과 문화예술을 함께 나눌 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