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10일 한국거래소가 주최하는 '2023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에서 금융위원장상인 공로상을 받았다. 수상 후 (사진 오른쪽부터)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주최하는 ‘2023 글로벌ETP컨퍼런스 서울’에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100조 원 달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위원장상인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브랜드인 KODEX는 2021년 순자산 30조 원을 돌파한 후 2년만에 10조 원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올해 10월 업계 최초로 45조 원을 돌파했다. KODEX는 올해 순자산을 13조 원 이상 늘리며 국내 ETF 시장 100조 원 시대를 여는데 기여했다. 9일 종가 기준 177개 종목, 순자산 46조 원으로 시장 점유율 약 41%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21년간 금융당국, 거래소, 판매사 등과 함께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ETF 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하기 위해 고민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ETF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나아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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