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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국내 못지않게 해외시장서도 비주택 부문 두각

국내 최고 수준 수처리 기술로 해외시장 활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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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1.13 15:17:00

KT&G 카자흐스탄 신설 공장 조감도.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비주택 부문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수처리 관련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과 기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등 상수도 시설, 하수종말, 폐수종말 관련 수처리 부문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삼성전자 평택 정수장, SK하이닉스 광역상수도 등 비주택 부문 수주 실적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비주택 부문의 잇따른 업무협약(MOU)과 수주 소식을 전하며 해외시장 활로 개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몽골의 공동주택, KT&G의 카자흐스탄 신공장, 대웅제약 나보타 공장 등 굵직한 해외사업을 수주했다. 지난달에는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수처리 기업인 마스코(MASCO)의 제안으로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 발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날 사우디 제조유통회사인 파이드(FAIDH)와 인조잔디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비주택 부문에서만 1조1630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수주액을 넘어섰다. 이에 빠른 착공과 준공으로 현금 회수가 빠른 비주택 부문을 더욱 확대해 대내외 리스크를 상쇄할 계획이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2014년 이후 9년 만에 비주택 부문 신규 수주가 주택 부문을 넘어설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수처리, 해외사업 등 양질의 수주에 기반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지속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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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비주택 부문  수처리  삼성전자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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