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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빌딩정보모델링 분야 국제표준 ‘ISO 19650:2018’ 인증 획득

원도급자로 인증받아… “BIM 역량, 국내 탑 5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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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1.13 15:23:48

(사진 왼쪽부터) 박유신 DL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이 임성한 BIS코리아 대표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DL건설

DL건설이 지난 9일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 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BIM은 기획·설계·시공·유지관리 등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기술이다. DL건설은 BIM 기술을 활용해 설계·시공상의 문제점들을 사전에 파악해 초기 단계에서 리스크 관리와 ‘헷지(Hedge)’를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업무 수행 방식으로 신속한 의사 결정뿐만 아니라 생산성·안전성을 향상할 목적으로 BIM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ISO 19650은 △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 등 사업 수행 주체별 BIM 정보관리와 운영·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 기준을 토대로 △내부 문서(지침·프로세스 등) △임직원 인터뷰 △프로젝트 수행 실적 등에 대한 검증·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한다.

DL건설은 ‘원도급자(LADP)’로서 이번 ISO 19650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BIM 정보관리 △표준화된 기술 및 품질 △전문기술조직 등의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L건설은 향후 다수의 현장으로 BIM을 확대 적용해, BIM 프로젝트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BIM 역량을 국내 탑 5 수준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스마트 건설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표준화기구 ISO의 창립 멤버인 BSI는 지난 2018년 BIM 정보관리 운영체제 관련 기준인 ISO 19650을 제정했다. 국내에선 DL건설 외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등 일부 대형 건설사들이 이 인증을 획득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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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BIM  ISO 19650  영국왕립표준협회  원도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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