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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TX, 남미 리튬 판매권 확보 소식에 강세

페루‧브라질 파트너사와 협약… 2000만t 추정 리튬광산 및 연 30만t 이상 리튬 정광 우선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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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3.11.13 17:29:32

서울 중구 STX 사옥. 사진=STX

STX가 남미에서 생산되는 리튬 광석 판매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TX는 전 거래일보다 2860원(29.98%) 오른 1만24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STX는 지난 7일 페루,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와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TX는 매장량 2000만t으로 추정되는 페루 리튬광산에 대한 지분 투자와 함께 연 30만t 이상의 브라질 리튬 정광(고순도 광물)의 운송 및 판매 우선권을 확보했다.

STX는 국내 2차전지 소재업체와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또는 제3국에서 리튬 제련 공장을 조성해 부가가치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앞서 STX는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의 지분 20%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리튬 판매권 확보로 2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STX 관계자는 “리튬 정광의 채굴, 제련, 정련, 운송, 판매에 걸친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인한 국내외 주요 2차전지 기업의 원자재 공급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TX는 철강 및 비철금속의 원자재 수출입, 에너지 사업, 기계‧엔진, 해운‧물류 등 기존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하면서 신소재, 수소 발전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사업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STX는 매출 5038억 원, 영업손실 17억 원, 당기순손실 137억 원을 기록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관련태그
STX  브라질 리튬 판매권  페루 리튬 광산 지분  2차전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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