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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초안산 수국동산’ 조성… 내년 여름이 기대되는 이유

초안산 자락 산림 훼손지 복원… ‘초안산 힐링타운’으로 조성… “여름철 노원의 대표 동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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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1.22 10:16:22

서울 노원구가 월계동 산46-3번지 일대에 ‘초안산 수국동산’을 조성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초안산 자락의 산림 훼손지를 복원해 ‘초안산 수국동산’을 조성했다. 면적 1만5890㎡로 월계동 산46-3번지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그간 쓰레기 쌓임, 불법 경작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컸던 곳이다. 노원구는 이미 조성한 불암산·수락산·영축산·경춘선 힐링타운에 이어 이곳을 ‘초안산 힐링타운’으로 조성키로 하고 개발에 나섰다.

초안산 수국동산은 수국을 테마로 한 초화원(草花園)과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태연못이 중심을 이룬다. 불암산 힐링타운이 봄철 철쭉동산으로 대표되듯 초안산 힐링타운은 여름철 수국동산으로 대표된다.

이곳에는 수국 종류별 개화 시기를 고려해 목수국, 아나벨, 썸머시리즈 등 17종 약 8000본이 식재됐다. 수국동산 중심에는 240㎡ 규모의 자연형 계류와 폭포, 생태연못을 만들어 자연 정원 느낌을 살렸다. 수국동산과 비석골공원을 아우르는 1.3㎞의 순환산책로도 조성해놓았다.

노원구는 전남 보성과 충남 공주 등 수국 식재 우수 사례지를 방문하고, 전문가 자문과 토양 분석도 진행하는 등 생육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노원구는 23일 오후 3시 초안산 수국동산 준공식을 연다. 내년 상반기에는 수국동산 상부에 ‘숲속 힐링 피크닉장’을 개장한다. 그 둘레에는 최근 건강관리 트렌드로 떠오른 맨발 걷기 길과 운동공간, 자연체험형 숲놀이터도 조성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산, 수락산, 영축산에 이어 초안산에 수국동산이 조성되면서 권역별 힐링타운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 없이 모든 구민이 천혜의 자연을 누리도록 힐링도시 완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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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초안산 수국동산  힐링타운  순환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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