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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한종희·경계현 투톱 체제 유지하며 안정 도모

DX부문 용석우‧김원경 사장 승진… 부회장급 ‘미래사업기획단’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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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11.27 09:47:50

(사진 왼쪽부터)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4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DX부문을 총괄하는 한종희 부회장과 반도체(DS) 부문장이었던 경계현 사장은 유임돼 2인 대표체제를 유지하며 변화보다는 체제 안정을 택했다.

삼성전자는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업부장 용석우 부사장은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DX부문 경영지원실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스(Global Public Affairs)팀장 김원경 부사장은 Global Public Affairs실장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용 신임 사장은 TV 개발 전문가로 2021년 12월부터 개발팀장, 2022년 12월부터 부사업부장을 맡아 사업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사장은 외교통상부 출신의 글로벌 대외협력 전문가로 2012년 3월 삼성전자에 입사해 글로벌마케팅실 등을 거쳤다.

(사진 왼쪽부터) 용석우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김원경 삼성전자 Global Public Affairs실장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기존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과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DS부문장(사장) 투톱 체제는 유지하기로 했다. 한 부회장은 겸임하고 있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용 신임 사장에게 넘겼다. 경 사장은 SAIT원장(옛 종합기술원)도 함께 맡기로 했다. 회사 측은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해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 세상에 없는 기술 개발 등 지속성장가능한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단장은 전영현 삼성SDI 이사회 의장(부회장)이 맡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 신사업 발굴을 위한 부회장급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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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종희  경계현  용석우  미래사업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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