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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K-컬처 복합문화공간 ‘명동아트브리즈’ 개관

유튜브 촬영·편집에 K-팝 댄스 배우고 한국문화도 체험해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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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1.29 13:55:25

‘명동아트브리즈’ 모습.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28일 ‘명동아트브리즈(ArtBreeze)’ 조성을 마치고 개관식을 가졌다.

중구는 최근 더 뜨거워진 ‘K-컬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명동을 찾는 관광객의 문화·예술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주민들도 최신 트렌드의 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하게 돼 문화적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명동아트브리즈는 지하 3층에서 지상 6층, 연면적 1629.77㎡ 규모로 지었다.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내 KT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으로 기부채납 받은 건물을 활용했다.

지하 2층은 유튜브 스튜디오, 지하 1층은 소규모 공연장, 1~2층은 로비와 카페, 3층은 갤러리, 5층은 댄스 스튜디오, 6층은 프로그램실로 구성했다. 이곳에선 유튜브 촬영·편집, K-팝 댄스,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1년 내내 다양한 전시와 소규모 문화공연이 열리고, 공간도 대관한다.

콘텐츠와 강사진도 최고 수준이다. 우선, ‘블랙핑크’의 댄스 선생님으로 유명한 함지은 강사가 K-팝 댄스를 강의한다.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인 정재은 작가의 민화 교실도 열린다. 이밖에 조계종 청목 스님의 명상 교실, 대한민국 싱잉볼 창시자 김사라스와띠 강사의 싱잉볼 교실, 안시현 프로의 골프 입문 이론교육도 운영한다.

3층 갤러리에선 개관기념 ‘Let The Sunshine In-이경미 展’ 전시가 열린다. ‘고양이 작가’로 유명한 이경미 화가가 반려묘 ‘나나’와 여행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서울 중구가 28일 ‘명동아트브리즈’ 조성을 마치고 개관식을 가졌다. 정 가운데가 김길성 중구청장. 사진=중구청

중구는 향후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유튜브 전용 스튜디오에서 영상촬영 기초부터 제작, 플랫폼 활용까지 교육할 예정이다.

현재 12월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명동아트브리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해외에서 K-팝·드라마·영화 등 한국 문화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명동을 방문한 관광객이 관광·쇼핑과 더불어 한국 문화까지 체험하게 돼 기쁘다”며 “명동을 찾는 방문객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리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매력을 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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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김길성 구청장  명동아트브리즈  K-팝  블랙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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