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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카이스트 노후 기숙사 리모델링 약속

4일 ‘우정 나눔 연구동’ 기공식 참여… 리모델링 비용 200억 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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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2.04 15:50:29

4일 ‘우정(宇庭)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 (사진 왼쪽부터) 박현순 부영그룹 전무, 한재흥 카이스트 발전재단 상임이사,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이균민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이수진 카이스트 학생정책처장. 사진=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카이스트(KAIST) 기숙사를 리모델링 해주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4일 이중근 회장은 카이스트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宇庭)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해 200억 원 상당의 기숙사 리모델링을 약속했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1989년 준공한 나눔관은 시설이 너무 오래돼 운영이 중단됐고, 1993년 준공한 궁동아파트는 시설이 무척 낡아 불편이 크다. 소정사와 파정사도 각각 1972년과 1975년 준공해 리모델링이 절실히 필요하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 할 예정이다.

카이스트는 이중근 회장의 뜻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 ‘우정 나눔 연구동’(가칭), ‘우정 궁동 아파트’(가칭), ‘우정 소정사’(가칭), ‘우정 파정사’(가칭)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해 온 이중근 회장님의 선한 영향력이 카이스트에도 전파될 것”이라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부영그룹과 이중근 회장님의 큰 뜻을 감사히 받아들여 학생들 요청이 가장 많았던 노후 기숙사 시설·환경을 개선하고,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중근 회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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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카이스트  기숙사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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