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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스마트경로당에 ‘똑똑한 농장’ 스마트팜 들여놔

구립문래제1·구립동심 등 2곳에… 친환경 무농약 농작물 사계절 재배… 어르신 ‘힐링 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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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2.11 10:26:27

서울 영등포구의 한 경로당 어르신들이 스마트팜으로 새싹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이달 초 관내 스마트경로당 2곳(구립문래제1·구립동심)에 ‘스마트팜(Smart Farm)’을 설치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온·습도, 빛, 물 등을 원격‧자동제어하는 ‘똑똑한 농장’이다. 작물의 생육 환경을 최적으로 유지·관리해 우수한 품질의 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후와 관계없이 사계절 내내 재배가 가능하다.

영등포구는 이 스마트팜을 스마트경로당 유휴 공간에 가로 80㎝, 세로 75㎝, 높이 200㎝ 크기로 설치한다. 식물재배 전용 LED 조명, 원격‧자동제어 설비, 냉방장치 등을 갖추고, 3단 재배판에는 모종 300구 이상의 수경 재배가 가능하다.

영등포구는 또 매월 한 차례씩 시니어 강사가 직접 경로당을 찾아 스마트팜과 연계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한 농작물을 어르신들의 건강 식단에 활용하거나 주변 이웃들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은 어르신들의 여가를 증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디지털 문화에 한층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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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  스마트팜  스마트경로당  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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