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12.12 13:55:17
셰리 캐스크(sherry casks) 숙성 위스키 브랜드 ‘글렌파클라스(Glenfarclas)’의 국내 공식 론칭 기념행사가 서울 메종 디 청담에서 12일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스코틀랜드 본사 글로벌 사업 총괄 책임자인 이안 맥윌리엄이 참석해 글렌파클라스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국내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 공식 수입사 윈스턴스코리아 관계자도 함께 자리해 유통 배경과 향후 계획을 전했다.
글렌파클라스를 생산하는 스코틀랜드 그란트(Grant) 가문은 5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장기 숙성한 올드 빈티지 캐스크를 다량 보유 중이다. 1952년에서 1994년까지 43년간 생산한 제품을 모두 싱글 캐스크로 병입해 2007년 출시한 ‘패밀리 캐스크’는 현존하는 빈티지 위스키 시리즈 중 가장 유명하다.
대표 제품으로 꼽히는 ‘글렌파클라스 105’는 세계 최초로 원액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제작했다.
이안 맥윌리엄은 “이번 한국 공식 론칭은 재도약의 첫걸음”이라며 “글렌파클라스는 윈스턴스코리아와 한국 위스키 시장에 대응하면서, 오랜 전통을 가진 글렌파클라스만이 선보이는 고연산(高年産) 에디션들을 더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