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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교향악단, ‘2023 송년음악회’ 성황리에 막 내려

지난 10월 美 뉴욕 카네기홀서 ‘한국전쟁 종전 70주년 기념 콘서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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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3.12.15 10:30:26

14일 열린 서초교향악단 2023송년음악회에서 배종훈 감독(사진 가운데)과 단원들이 연주하는 모습. 사진=한원석 기자

서초교향악단이 지난 14일 ‘Adieu 2023 로망스’라는 주제로 개최한 ‘2023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배종훈 감독이 이끄는 서초교향악단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콘서트에서 아람 하차투리안(A. Khachaturian)의 ‘가면무도회의 왈츠(Waltz from Masquerade)’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베버(Webber)의 뮤지컬 ‘러브 네버 다이즈(Love Never Dies)’ 중 ‘사랑은 영원히’와 뢰베(Loewe)의 뮤지컬 ‘페어레이디’ 중 ‘밤새 춤을 출 수 있었는데’를 소프라노 송가은씨와 협연했다.

다음으로 마스카니(Mascagni)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Intermezzo)과 플루티스트 안명주씨와 메르카단테(S. Mercadante)의 플루트 협주곡을 연주했다. 이어 테너 김우겸씨가 도니체티(Donizetti)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베르디(Verdi)의 오페라 ‘리골렛토’중 ‘여자의 마음’을 열창했다. 첼리스트 허철씨와 오펜바흐(J. Offenbach)의 ‘재클린의 눈물’을 협연한 뒤, 피날레는 하이든(Haydn)의 교향곡 45번 고별(Farewell)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앞서 서초교향악단은 지난 10월 23일(현지시간) ‘꿈의 무대’로 불리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한국전쟁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국전쟁 기념 콘서트’를 열고 소프라노 조수미씨 등과 협연하며 2500여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바 있다.

서초교향악단은 서초문화재단 상주예술단으로 배종훈 지휘자가 이끌며 학생, 전문 예술가 등 다양한 연령층이 모인 60인조 오케스트라다. 지난 2016년에 창단했으며, 매년 UN 평화 음악회를 기획해 한국전 참전 UN 용사들에게 자부심과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반포대로를 음악 선율로 가득 채운 ‘2023 서리풀페스티벌’에서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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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교향악단  송년음악회  배종훈 감독  카네기홀  종전 7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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