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3.12.18 14:19:56
KB국민은행은 점심시간에 지점을 방문하는 직장인 고객을 위해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개인 창구 전 직원이 고객 업무 처리를 돕는 집중근무제를 시행한다.
18일 KB국민은행은 직장인 밀집 지역에 위치한 서울 영업점 5곳을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지점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행 측은 점심시간 영업점 이용 불편에 관한 고객 의견을 청취해 점심시간 집중근무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범 운영하는 지점은 직장인 고객과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강남‧서초‧여의도‧중구‧송파에 있는 강남역종합금융센터, 교대역지점, 증권타운지점, 서소문지점, 가락동지점 등 5곳이다. 5개 지점은 점심시간에도 전 직원이 고객을 맞이하며, 점심시간 전과 후에 방문하는 고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창구 근무 직원을 추가로 배치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도입으로 점심시간에만 은행 방문이 가능했던 직장인 고객님들의 은행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영업점 운영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기존 오후 4시까지였던 영업점 운영시간을 저녁 6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형태의 특화 영업점 ‘9To6 뱅크’를 전국 82곳의 영업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금융의 발달에 따라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고령층 고객을 위한 특화 영업점 ‘KB 시니어 라운지’도 운영하는 등 대면 채널 은행 영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