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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가성비 내세운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 껑충…할인 혜택도 눈길

CJ푸드빌 뚜레쥬르·신세계푸드·쿠팡·SPC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 등 마케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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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12.19 09:09:07

CJ푸드빌 뚜레쥬르X위글위글 컬래버레이션 한정 제품 이미지.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

고물가 속 가성비를 내세운 케이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각종 할인 혜택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앱을 통해 진행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이후 전년 동기간(사전예약 시작일로부터 21일간) 대비 51% 늘어났다.

뚜레쥬르는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케이크를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앱 사전예약 주문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기간에는 최대 6000원(최대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원하는 매장, 시간에 픽업할 수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은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위글위글’과의 컬래버레이션 한정 제품으로, 판매 전부터 SNS 상에서 화제가 됐다. 스노우 볼, 피규어를 케이크 장식물로 올리거나 새하얀 트리 모양으로 만든 케이크 등 눈에 띄는 비주얼로 소장 가치를 높인 제품들로, 실제 2030 젊은 층이 앱 사전예약 구매 고객의 70% 이상을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뚜레쥬르는 17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크리스마스 신제품 판매에 나섰다. 전국 뚜레쥬르 매장에서 위글베어 볼, 레드 위글베어, 위글위글 트리 등 위글위글 컬래버 제품 14종을 만나볼 수 있다.

‘꽃카’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 연출컷. 사진=신세계푸드

합리적 가격으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신세계푸드가 9980원으로 선보인 ‘꽃카 케이크’도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이마트 내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 매장에 판매 중인 1만 원 내외의 크리스마스 베이커리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가 늘며 누적 판매량 4만 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4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을 시작한 9980원 가격의 ‘즐거운 꽃카 케이크’를 비롯한 ‘꽃카와 함께 부쉬드노엘’ 등 ‘꽃카’ 케이크 2종은 기업 행사나 모임을 위한 단체 주문 건수가 증가하며 지난해 동일 가격으로 출시한 ‘빵빵덕 케이크’에 비해 35% 높은 예약률을 나타냈다.

또한 이마트 앱 내 ‘오더픽’ 공동구매를 통해 일주일 동안 20% 할인가격으로 판매한 ‘X-MAS 딸기 케이크’(1만9980원)는 행사 시작 하루 만에 준비물량이 모두 마감됐다.

이 같은 가성비 케이크의 인기는 지속적인 고물가 인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소비 트렌드가 올해까지 이어져 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집에서 연말 모임이나 파티를 즐기는 홈파티 문화가 정착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신세계 L&B와 손잡고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와인을 공동 구매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홈파티족의 수요를 겨냥한 것도 판매량 증가를 견인한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SSG닷컴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꽃카’ 캐릭터 케이크 2종 구매 시 추첨을 통해 귀여운 ‘꽃카 털 실내화’와 ‘꽃카 키링’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25일까지 전국 주요 이마트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칸티 와인 동시구매 시 최대 30% 할인혜택 제공을 알리는 홍보물과 매대를 설치하며 고객의 구매 편의성도 높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각종 연말 행사 및 모임 준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며 실속 있는 홈파티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 연말에도 가성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19일 하루 동안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파리바게뜨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교환권 2종을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사진=쿠팡

가성비 케이크와 더불어 할인 혜택도 주목받고 있다. 쿠팡은 연말 시즌 다양한 파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파리바게뜨 케이크 교환권을 단 하루 단독 특가 판매한다.

쿠팡은 19일 하루 동안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파리바게뜨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교환권 2종을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쿠팡이 파리바게뜨와 함께 처음 마련한 것으로 와우회원 전용 할인코너인 ‘골드박스’에서 진행된다. 교환권은 휴대전화 문자로 받을 수 있으며, 교환 기간(20~25일) 내 미사용 시 동일 금액만큼 다른 제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크 교환권은 2종이다. ‘X-mas 생크림 케이크’는 산뜻한 풍미의 생크림과 딸기, 산타 장식으로 이뤄져 있다. 정상가에서 20% 할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해피메리 루돌프 케이크’는 초코릿 청크가 어우러져 있어 바삭한 식감에 달콤함이 특징이다. 루돌프 모양의 동글동글한 디자인으로 아이들에게 인기다. 정상가 2만 5000원 제품을 1만 99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의 여행 전문관 쿠팡트래블은 여행상품은 물론 여행가서 사용하기 좋은 전국 각지 호텔뷔페 및 식음료를 고객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도록 다양한 E쿠폰을 선보이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케이크 교환권도 그 일환이다.

파리바게뜨는 20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6일간 파리바게뜨 매장 방문 후 크리스마스 케이크 현장 결제 시 최대 30%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는 20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6일간 파리바게뜨 매장 방문 후 크리스마스 케이크 현장 결제 시 최대 30%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해피포인트 앱 또는 파바앱을 현장에서 제시하는 고객 대상으로 ‘윈터베리 타르트’, ‘트윙클 위싱트리’를 12.25% 혜택이 적용된 가격에 판매하며, 그 외 26종의 케이크를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통신사 및 제휴사 할인도 함께 제공한다. SKT, KT, LG U+ 통신 3사의 멤버십 고객에게 등급에 따라 최대 10%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혜택은 상이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삼성카드 LINK, 신한카드 MySHOP으로 2만원 이상 결제 시 10%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SPC 배스킨라빈스

SPC 배스킨라빈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2만 원 이상 케이크 구매 시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30일까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해피앱) 바코드 스캔 시 10%의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25일까지 네이버페이 QR로 전액 결제 시 20%, 30일까지 하나페이 QR로 전액 결제 시 20% 즉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휴 페이먼트 결제 혜택이 해피앱 혜택과 중복 적용돼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단, 제품 소진 시 행사는 자동 종료되며 자세한 내용은 해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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