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과 충청남도가 19일 홍예공원 내 ‘도민참여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충남도청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도민참여숲은 충남도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내포신도시의 홍예공원에 울창한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관·단체·개인 등의 헌수(獻樹)와 기부로 1000그루 넘는 수목을 심고, 조경·편의시설과 조형물을 설치해 테마가 있는 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민참여숲 조성 등 추진 활동 협력 ▲탄소중립 실천 위한 업무협력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홍보 추진 ▲네트워크 상호 공유 등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호반그룹과 충남이 동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인연이 도민참여숲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분야로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규 회장은 “충남도의 도민참여숲 조성에 동참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호반은 지역사회의 동반자로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