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우리금융, “향후 10년간 발달장애인 1500명 일자리 마련할 것”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굿윌스토어’ 전국 100곳 확대… 소상공인‧미래세대‧다문화가족 사업도 추진

  •  

cnbnews 한원석⁄ 2023.12.20 11:31:06

20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장광익 우리금융 브랜드부문 부사장이 우리금융 사회공헌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원석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향후 10년 동안 300억 원을 투자해 총 1500개의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이를 포함해 우리금융은 사회공헌 ‘4대 핵심분야 시그너치 사업’을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20일 우리금융은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점에서 사회공헌 비전 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우리금융 산하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밀알복지재단과 지난 12일 업무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10년간 ‘굿윌스토어’를 1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생활용품 매장이다. 현재 전국 26곳의 굿윌스토어가 운영 중으로, 지점별 13~15명 안팎의 약 360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하지만 총 21만여 명에 달하는 발달장애인 가운데 고용된 인원은 6만1000여명(취업률 29%)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먼저 우리금융은 10억 원을 지원해 지난 10월 서울시 독산동에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을 개점한 바 있다.

이 밖에 ▲소상공인 분야-우리동네 선한가게 ▲미래세대 분야-우리 루키 프로젝트 ▲다문화가족 분야-우리누리 프로젝트 등이다.

‘우리동네 선한가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자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활용해 주변 취약‧소외계층에 봉사와 기부를 이어가던 가게들이다. 우리금융은 전국 300곳의 우리동네 선한가게에 기부금 지원과 함께 무료 컨설팅과 각종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간판, 에어컨 등 내외부 인테리어도 지원한다.

‘우리 루키 프로젝트’는 매년 개안수술 100명, 인공달팽이관수술 100명을 각각 선정해 10년간 총 20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빛과 소리를 선물하는 사업이다. 또한 수술비와 재활치료비에 더해 수술 전후 정서 안정과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우리누리 프로젝트’는 다문화인구 100만 명 시대를 맞아 다문화가족의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한 ▲장학사업 ▲교육사업 ▲복지사업을 망라한다. 특히 장학금 지원 사업의 경우 우리금융은 지난 2012년부터 11년 동안 다문화가족 초중고대학생 5869명에게 총 65억 원을 지원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16개 그룹사 2만7000 구성원 모두가 진정성을 갖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달려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관련태그
우리금융그룹  사회공헌사업  굿윌스토어  선한가게  우리루키 프로젝트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