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3.12.22 08:29:32
토요일인 내일(23일)은 전국이 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전라권과 제주도 대체로 흐림,늦은 새벽(03~06시)까지 전라서해안, 아침(06~09시)까지 제주도에 눈(제주도해안 비 또는 눈) 곳곳에 내리겠다. 늦은 밤(21~24시) 다시 제주도에서는 비 또는 눈이 곳곳에 내리겠다. 토요일 최저기온은 영하 11도, 최고기온은 영하 1도가 예상된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일요일인 모레(24일)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전(09~12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에, 밤(18~24시)까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곳곳에 내리겠다. 일요일 최저기온은 영하 6도, 최고기온은 영상 2도로 예상된다.
한편, 연중 낮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이자 금요일인 오늘(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3.8도, 인천 -13.2도, 수원 -13.3도, 춘천 -14.8도, 강릉 -10.8도, 청주 -11.9도, 대전 -12.9도, 전주 -9.7도, 광주 -8.3도, 제주 2.1도, 대구 -9.2도, 부산 -7.6도, 울산 -7.7도, 창원 -9.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2도로 예보됐다.
22일 오전 7시 현재 적설 현황과 전망을 보면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2cm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서해안은 오늘 오전까지, 전북서해안과 전남권서부는 밤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라서해안은 내일 늦은새벽,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최근 눈이 내려 쌓여있는 가운데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긴 시간 이어져 많고 무거운 눈에 의해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 유의해야 한다. 기온이 매우 낮아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춥겠으니, 눈, 강풍,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와 교통 안전,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