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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 코스피 상장 첫날 300% 급등... '따따블 3호' 성공

공모가 10만 원 대비 30만 원(300%) 오른 40만원에 거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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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12.22 11:55:35

DS단석 CI. 사진=DS단석 제공

22일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 DS단석의 주가가 주가가 공모가의 4배까지 치솟으며 올해 3번째 '따따블' 상장주로 기록됐다.

올해 마지막 IPO(기업공개) 공모주인 DS단석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공모가(10만원) 대비 30만원(300%) 오른 40만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주가가 급등하며 ‘따따블’ 달성에 성공했다.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와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 사업을 운영하는 자원 순환 기업이다.

1965년 노벨화학공업사에서 출범해 PVC안정제 개발을 주도하다, 2007년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에 맞춰 바이오에너지 사업에 진출했다. DS단석은 2017년부터 바이오디젤 수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 국내 기준 수출 점유율 7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LIB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과 함께 이차전지 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DS단석은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인 군산 1공장 내 LIB리사이클링 공장을 증축해, 연간 약 8000톤의 폐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DS단석은 지난 5일~11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7만9,000원~8만9,000원)의 상단을 12% 초과한 10만 원에 확정한 바 있다.

15일 KB증권·NH투자증권은 DS단석의 일반 청약 건수는 71만 3,417건으로 청약 경쟁률은 984.1대 1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총 15조72억원이 몰리며, 올해 공모주 가운데 두산로보틱스(33조1093억 원)와 필에너지(15조7600억 원)에 이어 세 번째로 증거금이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으로 바이오에너지 사업 부문에서는 ▲2세대 바이오디젤(HVO) ▲SAF(바이오항공유) 개발 및 제조 등을 준비 중이며, 배터리 리사이클 부문에서는 ▲LFP양극재 플랜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플라스틱 리사이클 부문에서는 ▲PCR플라스틱 분리/선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신규 시장 개척 및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증권가에서는 DS단석이 상장 후에 시가총액 5861억 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DS단석의 총공모주식 중 구주매출 비중이 34.43%(총 42만주)로 높은 편이라 신규 투심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계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DS단석  상장주  IPO  따따블  리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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