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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파 탓에 더 반가운 ‘스마트쉼터’… 어제 1호 문 열어

연말까지 7곳 더 오픈… 내년 2월까지 총 20곳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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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2.22 17:32:14

서울 중구 약수역 7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스마트쉼터’ 모습.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최첨단 ‘스마트쉼터’를 차례로 오픈한다.

스마트쉼터는 버스정류장 주변에 설치한 교통편의 시설로, 대중교통 이용 주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쉬면서 유용한 일상 정보까지 얻는 공간이다. 한파·폭염·미세먼지로부터도 자유로워 호응도가 높다.

중구는 21일 약수역 7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1호 스마트쉼터에서 100여 명의 주민을 초대해 기념식을 열었다. 이곳을 포함해 연말까지 총 7곳의 문을 연다. 내년 2월까지 설치하는 13곳을 포함하면, 중구에는 모두 20곳의 스마트쉼터가 마련된다.

중구형 스마트쉼터는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교통정보 및 정보통신 서비스(대중교통·버스접근 정보, 공공와이파이, 휴대전화 무선 충전) △사계절 안전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공간(공기정화·냉난방 설비) △구정 홍보(중구TV·키오스크) △긴급 대피소(위험 요소 감지하는 지능형 CCTV, 보안·원격관제시스템, 심장제세동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쉼터 설치·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도입했다. 사업시행자가 시설물을 제작·설치하고 구(區)에 기부채납 후 5년간 유지·관리하면서 광고 운영권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중구가 절감한 예산은 약 47억 원에 이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형 스마트쉼터에선 한파에 버스를 기다리는 일도 즐거움이 될 수 있다”며 “추위에 꽁꽁 언 몸을 녹이고 유용한 정보도 얻어가는 ‘신통방통’한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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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김길성 구청장  스마트쉼터  버스정류장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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