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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뮤지엄, 윤협 ‘녹턴시티’전으로 새해 연다… 16미터 대형 신작도 첫선

내년 2월 24일 개막… 이달 28일부터 얼리버트 티켓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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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12.27 10:07:14

윤협의 ‘녹턴시티(Nocturne City)’전 포스터. 사진=롯데뮤지엄

롯데뮤지엄은 2024년 첫 전시로 윤협 작가의 ‘녹턴시티(Nocturne City)’를 내년 2월 24일부터 5월 26일까지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시의 밤에 펼쳐지는 녹턴(야상곡)을 주제로 작가의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총 2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현재는 뉴욕 브루클린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산업디자인 전공으로, 대학 졸업 후 서브컬처에 영향을 받아 다양한 작업을 시작했다. 뉴욕, 서울, 파리 등 도시의 풍경을 ‘점’과 ‘선’을 가지고 운율감 있는 방식으로 즉흥적으로 그려낸 게 특징이다. 어린 시절부터 접한 스케이트 보드, 힙합, 펑크 등 서브컬처에서 큰 영향을 받은 작가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자유롭게 누비는 즉흥적인 감정과 리듬감을 캔버스에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나이키 코리아와 다수의 프로젝트 의뢰를 받으며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도 굳혀 나갔다. 2010년 새로운 도시에 대한 꿈을 갖고 뉴욕으로 이주한 작가는 2014년 패션브랜드 랙앤본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뉴욕 소호 휴스턴 스트리트에 벽화를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뉴욕 예술계와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유니버설 뮤직 그룹, 바비브라운, 유니클로, 베어브릭, 허프, FTC, 나이키 SB 등을 포함한 여러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진행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과 스튜디오 아카이브, 빛과 도시의 낭만이 담긴 공간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신작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16미터 길이의 대형 파노라마 신작과 회화에서 탄생한 캐릭터 ‘저글러(Juggler)’ 조각을 새롭게 발전시킨 ‘리틀 타이탄(Little Titan)’ 시리즈가 첫선을 보인다.

전시 개최에 앞서 얼리버드 티켓은 이달 28일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인터파크트리플, 네이버 예약, 29C, 카카오톡 예매하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얼리버드 티켓은 전시 기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한편 작가의 작업은 나이키 오레곤 본사와 크리스찬 디올 뉴욕, 티파니앤코 오렌지카운티, 페이스북 뉴욕, 와이덴 케네디 뉴욕 등에 설치돼 있다. 작가는 LA와 뉴욕, 밀라노, 빌바오, 런던, 도쿄, 홍콩, 상하이 등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열린 전시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다방면으로 자신의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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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뮤지엄  윤협  녹턴시티  전시  얼리버드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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