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딸기 시즌에 맞춰 커피업계가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탐앤탐스에서 선보인 카페 브랜드 메타킹 커피는 딸기 음료 5종을 출시했다. 콘셉트는 ‘스트로베리 파티! 베리 베리(Strawberry-Party! Very Berry)’다.
먼저 ‘딸기 스무디’는 부드러운 질감과 딸기 향미를 극대화했고, ‘딸기 메타치노’는 곱게 간 우유 얼음과 딸기를 조화롭게 블렌딩한 시그니처 음료다. ‘딸기 쿠키 메타치노’는 딸기 과육, 쿠키 앤 크림에 쿠키를 토핑으로 얹어 식감을 살렸다. ‘딸기 레몬에이드’는 딸기 베이스에 레몬 슬라이스로 비주얼을 보강하고 청량감을 더한 에이드다.
메타킹 커피 관계자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제철 딸기를 가성비 넘치는 가격의 메뉴 구성으로 제공한다”며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겨울철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는 딸기를 메타킹 커피만의 음료 5종으로 뷔페처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딸기 시즌 제품을 음료 5종과 베이커리 3종 총 8종으로 구성했다.
이디야커피의 겨울 시그니처 메뉴인 ‘딸기 듬뿍 라떼’는 딸기 우유의 부드러움이 더해진 음료로 딸기의 식감이 특징이다. ‘딸기 바나나크림 라떼’는 딸기라떼 위에 달콤한 바나나크림을 올려 딸기와 바나나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생딸기 바나나크림 플랫치노’는 딸기연유 플랫치노에 바나나크림과 생딸기 토핑이 어우러져 비주얼이 돋보이는 음료다. ‘생딸기 허니 블랙티’는 상큼한 딸기에 블랙티와 꿀의 달콤함을 더해 복합적인 맛과 향을 자랑한다. ‘제철 담은 생딸기 주스’는 생딸기 본연의 상큼함을 시원하게 느낄 수 있는 생과일주스다.
음료와 함께 선보이는 베이커리 3종(▲생딸기 허니리코타 프렌치토스트 ▲생딸기 허니리코타 팬케이크 ▲생딸기 허니리코타 와플)은 제철 생딸기와 달달한 허니리코타 크림치즈를 중심으로 블루베리, 그래놀라 토핑을 가득 올렸고, 비주얼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촉촉한 프렌치토스트와 부드러운 팬케이크 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와플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베이커리 제품 3종으로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이달 21일부터 내년 4월 8일까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시즌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시그니처 메뉴인 ‘딸기 듬뿍 라떼’는 연중 상시 판매한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은 겨울 시즌 한정 딸기 메뉴를 출시했다. 딸기의 달콤함을 담은 ‘딸기 아이스크림’과 설향 딸기청과 밀크 아이스크림의 바디에 딸기 아이스크림을 토핑한 ‘딸기 아이스크림 라떼’, 소화가 잘되는 우유에 딸기청을 더한 ‘소잘 딸기 설향 우유’, 장미, 히비스커스, 딸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로즈 베리 블렌딩티’ 등 딸기 시리즈 4종을 출시했다.
설향 딸기청과 생딸기, 치즈케이크 다이스까지 더한 ‘설향 생딸기 디저트컵’과 설향 딸기를 그대로 담은 ‘설향 생딸기 주스’ 등 2종도 연이어 선보였다.
SPC가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딸기를 활용한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콘셉트는 ‘눈꽃 사이에 피어난 딸기(Berry Lucky Winter)’로, 이탈리안 젤라또를 활용한 쉐이크 음료 및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신제품 5종은 ▲젤라또로 만든 밀크 쉐이크에 딸기가 어우러진 시즌 대표 음료 ‘딸기 밀크 쉐이크’ ▲카카오 골드 젤라또가 블랜딩된 초코 쉐이크에 딸기가 더해진 ‘딸기 카카오 쉐이크’ ▲딸기와 우유가 어우러진 ‘딸기 라떼’ ▲딸기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딸기 주스’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가 믹스된 이탈리안 젤라또 ‘믹스베리’ 등이다.
파스쿠찌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기간 내에 해피오더 애플리케이션(해피오더 앱)에서 딸기 신제품 음료를 픽업 주문으로 7잔 이용할 경우 1잔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이랜드이츠의 카페 프랜차이즈 ‘더카페’는 딸기를 활용한 시즌 메뉴 4종을 출시했다. 블랙티와 딸기로 즐기는 ‘스트로베리 티 타임’(STRAWBERRY TEA TIME)을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시즌 메뉴는 ▲딸기 망고 블랙티 ▲딸기 밀크티 라떼 등 블랙티 베이스 음료와 함께 ▲돌체 딸기 아이스크림 라떼 ▲더블 딸기 라떼 등 딸기 음료 4종으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인 ‘딸기 망고 블랙티’는 블랙티 베이스에 딸기와 망고 과육을 더한 과일 블렌딩 티 음료다. 추운 겨울에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음료로 준비했으며,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고객은 차가운 음료로도 즐길 수 있다.
함께 출시한 ‘돌체 딸기 아이스크림 라떼’는 돌체 딸기 라떼에 딸기 아이스크림을 더해 라떼와 쉐이크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겨울 딸기 시즌 메뉴는 전국 더카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이츠 더카페 관계자는 “올 겨울 향긋하고 따뜻한 티 타임을 즐길 수 있도록 블랙티 베이스의 딸기 음료를 개발했다”며 “아이스크림, 망고 등 딸기와 조화로운 맛을 이루는 재료들과 함께 딸기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딸기 관련 음료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컴포즈커피의 올해(지난달 21일 기준) 딸기 음료 누적 판매량은 1000만 잔을 돌파했다. 컴포즈커피 측은 “이는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수치로 딸기 음료의 꾸준한 사랑을 증명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