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지역 평가’서 대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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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1.02 14:01:07

김응구

전국 최초 아동보호 전문기관 직영 운영 등 노력 인정받아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지역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2023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지역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평가는 △아동보호팀·전담요원 확충실적 △아동보호서비스 제공 등 공공 아동보호 체계 구축과 관련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

노원구는 2018년 전국 기초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계속해서 전담 인력을 확충하며 꾸준히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현재 노원구에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 8명, 아동보호전담요원 6명, 사례관리자 14명, 시설 담당 2명 등 총 30명이 상근 중이다.

이에 더해 장애아동·가정폭력 등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 영입으로 ‘아동복지 심의위원회(사례결정위원회)’를 강화해 아동보호 서비스의 양적·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아동복지 심의위원회에선 보호가 필요한 아동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대상 아동의 선정과 지원을 결정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공적 돌봄에 대한 지자체의 책임을 깊이 느끼고, 아동 학대 예방과 보호대상 아동 보호조치에 역량을 집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노원의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