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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선도 금융그룹 도약 위해 역량 집중할 것”

2일 신년사서 “열의·감사·합심 마음가짐과 주도적 전략 통해 성과 보여줄 것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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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4.01.02 16:52:40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목표를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역량집중·시너지·소통’으로 제시하고 고객과 시장이 우리의 변화된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명확한 성과들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임종룡 회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차별화된 선택과 집중의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그룹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면서 고객, 직원 모두와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반드시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회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비전으로 5가지를 들었다. 첫 번째로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기반 확보다. 그는 “올해는 우량자산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와 함께 시장에서 요구하는 혁신역량도 갖춰 기업금융 명가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며 “증권업 진출에 대비해 그룹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충을 병행하는 등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거점 확보와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추진해 그룹의 글로벌 영역을 더욱 넓혀야 한다”며 “융복합 신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며 핵심고객과 새로운 미래세대 고객에 대한 확보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철저한 리스크관리로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임 회장은 “미·중 갈등, 지정학적 리스크, 부동산PF 부실 우려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위험요인별 모니터링과 글로벌 리스크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그룹의 위기대응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그룹 시너지 영역 확대를 꼽은 임 회장은 “그룹 내에서 시너지를 먼저 극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너지의 범위를 연결·확장시켜 나가야 한다”며 “자회사 간의 교류와 협업사업 추진으로 시너지 성과를 보다 활발히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IT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임 회장은 “하반기 예정인 유니버설 뱅킹앱(NewWON)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STO, CBDC, 생성형AI 등 디지털 신기술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임 회장은 기업문화 혁신 고도화와 사회적 신뢰도 제고를 제시하며 “체감할 수 있는 변화 확산에 초점을 맞춰 기업문화 혁신을 고도화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내부통제 체계도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실효성 있게 업그레이드하고, 윤리·준법의식 강화와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마음가짐으로 ▲임직원 개인의 ‘열의’ ▲선후배·동료를 향한 ‘감사’ ▲전체 팀워크 ‘합심’을 제시하며 “이 세 가지 마음가짐과 주도적이고 속도감 있는 전략 추진을 통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마무리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관련태그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  역량집중  시너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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