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서울 중구, 올해 더 든든해진다… 각종 행정·복지 서비스 확대

생활안전보험, 취약계층 스포츠 강좌, 어르신 교통비 등 혜택 증가

  •  

cnbnews 김응구⁄ 2024.01.03 17:24:13

서울 중구가 올해 각종 행정‧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원 대상을 넓힌다.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행정‧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원 대상을 넓힌다.

먼저, 모든 주민이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보호받도록 ‘생활안전보험’을 들어준다.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구민과 외국인은 2월 9일부터 1년 동안 자동으로 생활안전보험에 가입된다. 상해 의료비 1인당 한도가 지난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됐다. 올해 신설된 장례비는 800만 원 한도에서 지원받는다. 어린이가 보행 중 교통사고로 다치면 100만 원 한도에서 치료비를 지급한다.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도 간편해진다. 중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빼기’를 통해 배출 신고와 수수료 납부를 24시간 언제나 할 수 있다.

복지 혜택은 더욱 확대된다. 저소득 장애인 전동보장구 수리비 지원 대상에 배터리 교체 비용이 새롭게 포함된다. 5~18세 유‧청소년 취약계층에 지급하는 스포츠 강좌 이용권은 월 9만5000원에서 10만 원으로 늘어난다.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의 지원금은 월 9만5000원에서 11만 원으로 늘어나며, 지원 대상도 18~64세에서 5~69세로 확대된다.

중구가 지난해 11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한 어르신 교통비 지원도 올해부터 월 1만 원 증액해 지급한다.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어르신은 월 3만 원 한도 내에서 버스비·택시비 사용 금액만큼 돌려받는다.

출산과 자녀 돌봄을 위한 지원도 대폭 늘어난다. 새해부터는 24개월 이하 영아 1인당 연 10만 원의 택시 이용권을 지급하는 ‘서울엄마아빠택시’가 새롭게 도입된다. 또 둘째 자녀 출산으로 첫째 자녀(12세 이하)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의 90~100%를 새롭게 지원한다.

24개월 미만 영아 가정에 주던 부모 급여의 경우 만 0세는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 만 1세는 월 35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오른다. 기존에 출생아 한 명당 200만 원씩 바우처로 지급하던 ‘첫만남이용권’도 첫째 200만 원, 둘째부터는 300만 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2월부터는 중구민의 스포츠시설 이용 권한도 강화한다. 충무스포츠센터, 회현체육센터 등 7개 공공 체육시설의 프로그램 접수 기간에 차등을 둬 중구민이 먼저 신청한 뒤 다른 지역 주민이 신청하도록 규정을 바꾼다.

중구민이 받는 이 같은 혜택을 한눈에 확인하고 신청하는 맞춤형 통합정보 플랫폼 ‘내 손에 중구’도 2월 29일 개통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더 많은 주민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구(區)가 제공하는 모든 행정 서비스를 더욱 세심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중구  김길성 구청장  생활안전보험  어르신 교통비  자녀 돌봄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